전환규측은 14일 "다음달 10일 오후 7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4살 연하의 일반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린다"며 "아름다운 청춘남녀의 순수한 사랑의 결실이다. 모두 축하해달라"고 전했다.
전환규측에 따르면 두 남녀는 1여년의 연애기간을 통해 사랑을 키워왔으며, 예비 신부의 배려 깊고 착한 마음에 전환규가 마음을 빼앗겨 결혼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전환규의 예비신부는 국내 모 항공사에 근무 중인 승무원으로, 서예를 전공한 키 173cm 모델 같은 외모의 재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 사회는 가수 알렉스, 주례는 방송인 이홍렬, 그리고 축가는 부활 전 멤버 정동하와 전환규의 서울예대 동기인 뮤지컬 배우들이 맡을 예정이다.
전환규는 지난 2004년 MBC 공채 14기 개그맨으로 방송계에 첫 발을 내딛었으며, 특유의 재치 넘치는 유행어 '퐝규예요'를 통해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는 또 최근 KBS2 '위기탈출 넘버원'에서 '넘버맨'으로 활약 중이다.
장용준 기자 zelra@asiae.co.kr
사진=올제스튜디오 제공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