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메디톡스가 생물학적 면역 조절제 개발 프로젝트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과제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10일 오전 10시32분 메디톡스는 전일대비 5000원(2.74%) 상승한 18만7800원에 거래 중이다.
메디톡스는 이날 생물학적 면역 조절제 개발 프로젝트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생물학적 면역 조절제 개발 프로젝트는 면역 세포 수용체에 결합하는 항체군 발굴을통해 근본 원인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기존 면역 조절제의 부작용을 최소화해 안전성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메디톡스 측은 이번 면역 조절제가 평생 인슐린 주사에만 의존해야 하는 200만여 명의 제1형 당뇨 환자는 물론, 다양한 자가 면역질환에도 확대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메디톡스는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에서 연구비를 지원받아 선도물질을 도출할 예정이다. 본 연구과정을 성공적으로 종료한 후 메디톡스는 자가면역 질환인 제1형 당뇨병 치료제 후보군 개발 및 임상 진입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가속화 할 예정이다.
(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은 글로벌 신약 개발지원을 목표로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등 부처 간의 연구개발(R&D) 경계를 초월한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으로 오는 2020년까지 총 9년간 1조600억원이 투자되는 글로벌 신약개발 프로젝트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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