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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46개 석유·천연가스 광구 2월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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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인도가 다음 달에 46개 석유·천연가스 광구를 경매에 부친다. 인도 국내 에너지 자원 생산을 늘려 석유·천연가스 수입을 줄이고 경상수지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인도 정부는 에너지 수입을 앞으로 6년 동안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내놓았다.


인도는 1999년부터 석유·천연가스 광구 경매를 시작했다. 하지만 대규모 외국인직접투자를 유치하지 못했다. 외국 기업은 인도 정부의 규제를 꺼려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

인도 정부는 이제 에너지 분야에 투자하는 외국 기업에 더 매력적인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인도 비벡 래 석유장관은 “우리는 규제를 풀기 위해 많은 일을 하고 있다”며 “기업이 더 유연성을 갖고 광구를 탐사하는 의사결정을 내리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 언론매체 라이브민트는 석유부는 심해 광구의 경우 10년 동안 세금을 면제해주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광구 중 17개는 지상에 있고 나머지는 해상에 있다.


에너지 투자를 유치하려면 인도 내 가격규제도 들어내야 한다. 인도는 지난해 경유에 대한 가격 규제를 완화했다. 가솔린 가격은 앞서 2010년에 정부 통제에서 벗어났다. 인도는 또 천연가스 가격이 2배 가까이 오를 수 있게끔 하는 계획을 승인했다.

인도는 현재 에너지 자원의 75%를 수입한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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