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온라인 상에서 불거진 임신설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그룹 트러블메이커 측이 강력한 대응의지를 밝혔다.
큐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0일 오후 아시아경제에 "현승과 현아의 임신설이 더이상 묵과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판단했다"면서 "경찰에 수사를 의뢰 및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현아와 현승의 임신설은 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촉발됐다. 한 네티즌이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현아와 현승이 임신을 했으며, 아이를 낳기로 결정했다는 내용을 작성한 것.
해당 게시물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 중이다. 특히 포털사이트에 게재된 언론 보도를 연상시켜 팬들의 오해를 사고 있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역시 이같은 점을 이유로 법적 대응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트러블메이커는 포미닛 현아와 비스트 현승의 유닛 그룹. 이들은 지난 2012년 '트러블메이커'로 섹시 열풍을 이끌었으며 최근 '내일은 없어'로 각종 음악 프로그램과 음원 차트 정상을 휩쓴 바 있다.
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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