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4' 선혜윤 PD가 밝힌 2PM 우영-박세영 커플 매칭 이유

[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우리 결혼했어요4'의 연출을 맡고 있는 선혜윤 PD가 2PM 우영과 배우 박세영을 커플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9일 오후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MBC 주말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의 촬영지 '우결 마을'에서는 선혜윤 PD와 윤한-이소연, 정준영-정유미, 장우영-박세영 커플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선혜윤 PD는 "우영과 박세영을 커플로 매칭 시킨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일단 두 사람과 사전 인터뷰를 하면서 공통점이 많다는 사실에 놀랐다. 성격부터 어린 시절 에피소드까지 공통점이 참 많았다"고 답했다.

선 PD는 "우영이 평소 얘기하던 이상형이 박세영과 맞았다. 그리고 우영이 (부인과) 음악이나 영화를 보는 코드가 맞았으면 좋겠다고 한 적이 있다. 특히 인디 밴드 음악을 같이 들을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마침 박세영이 우영이 좋아하는 인디 밴드와 앨범을 낸 적이 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인연부터 여러가지를 따져보니 두 사람을 커플로 맺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두 사람은 대화 거리가 많고, 생각하고 있는 것도 비슷하다. 그래서 많은 걸 준비하지 않아도 둘이서 스스로 준비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을 것 같다"며 "우영 박세영 모두 잘생기고 예쁜 것도 있지만, 삶의 경험이나 가치관 등이 참 비슷했다. 그래서 두 사람을 커플로 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결4'는 최근 막내 커플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태민-손나은이 하차하고, 그룹 2PM의 우영과 배우 박세영이 새로운 커플로 합류해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새 커플 합류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우결4'는 오는 11일 오후 5시 10분에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