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네이버 라인이 전화수신 화면에서 스팸 여부를 바로 확인하고 차단할 수 있는 '후스콜' 서비스를 시작한다.
전화번호 식별 앱인 라인 후스콜(whoscall)은 네이버가 모바일메신저 라인의 사용자환경(UI)에 맞게 기존의 후스콜 앱을 개편한 것이다.
후스콜은 전 세계 6억건 이상의 전화번호 데이터베이스를 활용, 전화 및 문자 발신자 정보를 식별해 표시하고 수신거부도 할 수 있다.
다운로드 횟수가 600만 건을 넘었고 대만, 홍콩 등 8개국에서 '구글 플레이 베스트 앱 2013'에 선정되기도 했다. 후스콜을 개발한 고고룩은 네이버의 자회사인 캠프모바일이 지난해 12월 인수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처음 보는 번호라도 전화를 받기 전에 스팸번호 여부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라인 후스콜은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무료 다운로드할 수 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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