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최연혜 사장, 新비전 선포…'국민행복 코레일' 만들겠다

시계아이콘01분 2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취임 100일 맞아 선포식, 경영자문단 위촉·전직원 역량 결집하기로


최연혜 사장, 新비전 선포…'국민행복 코레일' 만들겠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
AD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 9일로 취임 100일을 맞은 최연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이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새 비전은 재무와 조직관리 등을 총망라해 사회적 책임을 다해 국민행복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

최 사장은 이날 오전 11시 대전시 동구 본사 사옥에서 전 임직원과 외부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행복 코레일’이라는 신(新)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최 사장이 그동안 강조해온 경영철학을 ▲흑자경영 ▲절대안전 ▲창조경영 ▲조직혁신 등 분야별로 나눠 보여줬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다짐을 했다.


코레일은 비전 달성을 위해 2015년까지 영업흑자를 실현하고 2016년도 부채비율을 289.6%까지 낮춰 재무건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흑자경영 달성을 위한 구체적 방안도 공개됐다. 코레일은 2월 개통 예정인 인천공항 등 KTX 신규 노선에 대한 정확한 수요분석과 연계환승 체계 구축 등을 통해 신규 수요를 최대한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강도 높은 경영효율화 방안도 발표됐다. 소규모 화물역 거점화(129개→75개)와 비채산 열차 운행감축 등을 통해 역 운영 및 열차 운행을 효율화하고, 자산 및 지분을 매각해 자금 유동성을 확보한다는 것이다.


또한 소모용품 구입에 매년 1조원이 투입됨을 감안, 철도 부품 구매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재고관리 최적화로 자본비용 및 관리비용 약 1000억원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절대안전을 위해서는 국민이 안심하고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운행서비스 지표(철도사고+장애·열차운행거리)를 현행 2.448%에서 2016년까지 1.874%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또한 2012년 말 기준 88.8점인 고객만족도 점수도 95.6점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공사는 '최적 운송체계 구축'과 '미래 성장동력 창출' '절대 안전체계 확립' '창조적 고객가치 구현' '혁신적 조직체질 개선'의 5대 전략과 15대 중점과제를 설정해 강력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고객감동 서비스 강화' '국민공감 및 사회적 책임 강화'를 통한 창조경영 방안도 제시했다.


코레일은 철도고객 가치의 방향성을 담은 코레일 SI(Service Identity)를 개발해 구체화하고, 빅테이터 활용 등을 통한 고객 성향 파악으로 한발 앞선 고객만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코레일형 창조관광상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중부내륙관광열차(O·V train)와 남도해양열차(S-train)에 이어 평화생명벨트, 동남블루벨트, 서해골드벨트 등을 연내 단계적으로 개통할 예정이다.


책임경영 정착을 위한 구분회계를 연내 도입한다. 구분회계 설계를 위한 컨설팅(3월)과 시스템 구축(9월)을 거쳐 조기 정착을 위한 사용자 교육 및 안정화(12월)를 실시한다.


코레일은 비전 달성을 위한 부서별 목표를 부서장 책임경영계약, 전략과제 등과 연계해 모든 역량을 목표달성에 집중할 방침이다.


한편 코레일은 목표달성과 실효성 강화를 위해 재무관리, 인사노무 등 분야별 최고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총 100명의 경영자문단을 구성해 중요정책 및 현안에 대한 자문을 받을 예정이다. 이날 정상철 충남대 총장 등 10명에 대한 자문단 위촉패 수여도 진행됐다.


최 사장은 "조직 분위기를 쇄신해 철도노조 파업 여파를 하루빨리 극복하고 전 임직원의 역량 결집을 통해 국민께 신뢰와 사랑을 받는 세계 일류의 철도기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