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행복생활권 공동 추진"
[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남원시·임실군·순창군이 8일 남원시청 회의실에서 지역행복생활권 공동 추진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 지역발전정책의 핵심전략인 ‘지역행복생활권’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시군 간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남원·임실·순창권역은 인구 15만명 규모로 섬진강을 비롯한 천혜의 자연자원을 공유하고 역사 문화 등 지역 동질성이 높아, 농식품 산업·힐링 관광 등의 전후방 연계가 가능한 지역으로 지역행복생활권 공동추진 및 육성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지역행복생활권 발전계획 수립, 연계협력사업 발굴과 생활권협의회 구성 운영 등 전반적인 정책협력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지역자원의 공동 활용을 통해 중복투자 예방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등 그동안 행정구역이 달라 발생했던 불필요한 예산과 지역주민의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남원시·임실군·순창군은 2012년 기초생활권 연계 협력 사업에서 남원 소리마을 등 섬진강 주변 마을간 연계루트를 구축하는 섬진강 A+A 타운벨트 조성사업이 선정되어 국비 35억원을 확보한바 있다.
앞으로, 남원시·임실군·순창군은 공동발전을 위한 현안사업에 국가지원을 이끌어내는데 공동노력하고 생활권행정협의회 발족, 생활권 발전계획(5개년) 수립 연구용역을 실시하는 등 행복생활권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진택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