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濠 낙농宗家 워남불 인수, 음메~ 왕서방까지

시계아이콘01분 4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중국 기업도 인수전 참여 타진…호주·캐나다 3파전 양상

[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중국 업체가 관심을 표명하면서 오스트레일리아 낙농기업 워남불치즈앤드버터팩토리(WCB) 인수전이 새 국면으로 들어섰다.


濠 낙농宗家 워남불 인수, 음메~ 왕서방까지 오스트레일리아 워남불치즈앤드버터(WCB)가 운영하는 목장. 사진=WCB
AD

현재 WCB 지분 18.8%를 보유한 호주 업체 베가치즈가 이 지분을 누구에게 넘길지 검토하는 가운데 중국 국부펀드인 중국투자공사(CIC)의 지원을 등에 업은 푸쉬(富氏)식품이 WCB 인수에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가는 캐나다 최대 유제품업체인 사푸터, 호주 최대 낙농업체 머레이걸번 등과 함께 WCB를 놓고 3파전을 벌이다가 지난해 말 인수전에서 발을 빼겠다고 밝혔다.


베가는 현재 WCB의 최대주주이고, 베가에 이어 사푸터가 17.9%, 머레이걸번은 17.7%의 지분을 갖고 있다. 일본 기린 홀딩스는 약 10%를 갖고 있다. 기린은 전략적인 투자자로서 WCB의 경영권을 장악할 뜻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가가 지분을 어느 업체에 넘기냐에 따라 WCB를 둘러싼 경쟁의 판도가 바뀌게 된다.

호주 언론매체 시드니모닝헤럴드는 최근 이 소식을 전하며 중국이 호주 낙농업체를 사들이려는 것은 유제품 공급이 수요를 따라오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특히 자국 제품을 둘러싼 불신으로 인해 외국 제품에 절반 이상을 빼앗긴 분유시장을 되찾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濠 낙농宗家 워남불 인수, 음메~ 왕서방까지 WCB 로고

WCB 인수전은 베가가 시작했다. 베가는 지난해 9월에 WCB 주식 매입에 들어갔다. 사푸터가 경쟁에 뛰어들었고 WCB 주식 당 인수가를 7호주달러에서 9호주달러로 올려 불렀다. 사푸터는 인수가를 9.56호주달러까지 높였다가 9호주달러로 발을 뺐다. 다만 WCB 지분을 50% 이상 인수하게 될 경우 주당 9.20호주달러를 내겠다고 단서를 달았다.


그러자 머레이걸번은 50% 이상 지분을 인수한다는 조건 하에 주당 인수가를 9.50달러로 더 높게 불렀다. 가격 조건만 놓고 보면 WCB 주주는 머레이걸번에 지분을 넘기는 게 유리하다. 하지만 머레이걸번은 호주 경쟁심판소로부터 WCB 인수에 반독점 소지가 있는지 판단을 받아야 한다. 경쟁심판소는 머레이걸번의 WCB 인수가 경쟁을 저하하는지, 그래서 이 인수를 불허할지를 이르면 2월에 판정을 내린다.


WCB 이사회는 사푸터를 지지하고 있으며 사푸터의 인수 제안은 오는 10일까지 유효하다. 호주 언론매체 비즈니스 스펙테이터는 사푸터는 베가에 이 제안과 관련해 아무런 연락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사푸터가 자문하는 투자은행의 한 관계자는 비즈니스 스펙테이터에 "베가나 기린 측과는 실질적인 논의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기린은 호주 계열사 라이언을 통해 WCB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WCB는 라이언과 계약에 따라 치즈를 공급하고 있다.


기린은 WCB가 사푸터에 넘어가면 사푸토가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점유율을 놓고 자사와 경쟁을 벌일 것을 경계하고 있다. 사푸터는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나가는 데 있어서 아시아에 전략적인 우선 순위를 두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사푸터는 인수 제안을 받아줄 것을 베가와 기린홀딩스를 설득할 계획이다. 사푸터가 자문하는 투자은행의 관계자는 "베가나 라이언이 받아들이면 일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며 "도미노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사푸터는 자문을 투자은행 라보뱅크와 로스차일드에게 맡겼다.


하지만 베가가 지분을 중국 푸쉬식품에 넘기면 WCB 인수는 다시 3파전으로 돌아가게 된다. 베가 자리에 중국 푸쉬식품이 들어오는 것이다.


호주 낙농산업은 생산자 협동조합 기업이 이끌고 있다. 머레이걸번, WCB, 베가치즈는 모두 생산자 협동조합 기업이다. 머레이걸번은 1950년에 설립된 호주 최대 낙농업체다.


濠 낙농宗家 워남불 인수, 음메~ 왕서방까지 WCB의 유가공 식품을 소비자들이 살펴보고 있다. 사진=WCB

WCB는 그레이트오션로드라는 브랜드를 가진 호주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상장 낙농업체다. 이 회사는 지난해 6월 마감한 최근 회계연도에 매출 4억9600만호주달러(약 4725억원)와 순이익 749만호주달러를 올렸다.


WCB 지분 전체를 주당 9호주달러에 인수하는 데에는 5억305만호주달러가 필요하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