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대한항공이 자회사 한진에너지의 에스오일(S-Oil) 지분 매각, 항공기 매각 등 재무구조 개선 계획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6일 10시37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장보다 800원(260%)오른 3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진그룹은 지난달 19일 대한항공과 한진해운이 각각 이사회를 열어 S-Oil 지분 3000만주와 구형 항공기(13대) 매각 등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계획을 발표했다.
한진그룹은 대한항공의 자회사인 한진에너지가 보유한 S-Oil 지분(28.41%)이 2조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올 1분기 내에 지분 매각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항공기 매각 역시 중고시장이 형성돼 있어 2년간 순차적으로 처분하는 데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