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엔화 대비 원화가치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할 계획인가? 엔저로 인해 고통받는 한국 기업들을 위해 어떤 대책을 세우고 있는지도 궁금하다.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이 있다. 기업들이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기업들이 이럴 때 원가절감, 구조조정 등으로 경쟁력 높이는 계기로 삼고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한다면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물론 엔저가 기업들에게 부담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FTA(자유무역협정) 부분은 우리나라가 일본보다 앞서 있다. 이를 활용해서 수출경쟁력을 확보한다면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정부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기업이나 중견기업에게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려고 한다. 예를 들면 FTA콜센터를 활용해 FTA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한다든지, 중소기업에게 시장정보 실시간 전달. 해외시장 개척에 대한 정부 뒷받침, 환변동 보험, 무역금융확대 등을 지금까지 했던 것처럼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
이런저런 노력을 하니까 작년 대기업 뿐 아니라 중소중견기업 수출도 크게 늘었다. 수출 전체에서 중소중견기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늘어났다. 앞으로도 수출 중소,중견기업 지원 확대해 나갈 것.
또한 근본적으로는 내수를 활성화 해서 내수와 수출이 균형을 이루도록 경제 체질을 강화하는것이 해결책이라고 본다. 서비스업에 대한 규제 과감하게 풀고 중소기업 지원도 강화한다면 엔저같은 외부 환경에 출렁이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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