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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건설업계 해외진출 지원 팔 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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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 인프라 마스터플랜 및 고위공무원 초청연수 추진 ... 9일 설명회 개최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국토교통부는 인프라 마스터플랜 수립사업과 고위공무원 초청연수사업을 시행하고 건설업계 및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사업설명회를 9일 오전 10시 해외건설협회 1층 교육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프라 마스터플랜 사업은 전ㆍ후방 연계효과가 큰 도시, 교통, 수자원 등의 마스터플랜을 개발도상국에 수립해 주고 후속 수익사업을 발굴하는 한편 우리 기업의 사업수행 시 기술ㆍ금융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작년에 도시, 교통, 수자원 등 우리기업이 비교우위가 있는 분야의 마스터플랜 3건(나이지리아 광역교통, 미얀마 수자원, 인도 도시재생)을 선정해 추진 중이며, 오는 11월경 완료해 상대국에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 마스터플랜 예산은 총 50억원이며, 건설업계 및 공공기관의 사업제안 등을 통해 대상사업을 발굴, 유관기관 및 재외공관 등의 의견수렴 후 해외건설진흥위원회(위원장 국토부 박기풍 1차관) 심의를 거쳐 확정하고 연내 마스터플랜 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올해 연수예산은 5억4000만원이며, 동 사업 확대를 요청하는 업계의 요구를 반영해 올해는 대상인원을 100명으로 확대하고 주한공관과의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주한공관 경제담당 외교관을 위한 별도 프로그램도 신설ㆍ운영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건설업계와 공공기관의 수요를 바탕으로 마스터플랜 대상사업과 초청연수 대상자를 선정하는 만큼 업계의 해외진출 지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 간 협력을 통해 진출국가 리스크를 감소시킬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스터플랜 수립 대상사업에 대한 신청 및 연수 대상자 추천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국토부 홈페이지(www.molit.go.kr)를 참조하면 된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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