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국토교통부는 지난 2일 기체결함으로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 약 30시간 지연 출발한 이스타항공502편에 대해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코타키나발루 출발 예정이었던 이스타항공 502편은 기체결함으로 약 30시간 지연 출발해 승객(164명)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국토부는 "이스타항공의 지연사유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지연·결항, 수하물 분실·파손 시 보상기준 등을 미흡하게 갖춘 항공사가 이를 개선토록 가이드라인을 전파해 항공사를 지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연·결항율이 높은 국적항공사는 운수권 배분시 불이익을 받도록 '국제항공운수권 및 영공통과 이용권 배분 등에 관한 규칙'(국토교통부령)을 개정할 예정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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