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다솜이 곽희성과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이 사실을 안 백성현이 크게 화를 냈다.
3일 방송된 KBS1 일일 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극본 홍영희, 연출 이덕건) 45회에서는 공들임(다솜 분)이 윤상현(곽희성 분)이 제시한 조건을 받아들이고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상현은 들임의 결심에 크게 기뻐했다.
뒤늦게 들임이 상현과 계약을 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박현우(백성현 분)는 심한 배신감을 느꼈다. 때마침 공연 포스터를 붙이고 돌아온 들임과 마주한 상현은 "너 상현이랑 계약한다는 게 사실이야?"라고 재차 확인했다.
상현과 계약 해 향후 해외 공연에도 따라갈 예정이라는 말에 상현은 "그게 그렇게 좋냐? 어떻게 나한테 한 마디 상의도 없이 그럴 수 있냐?"고 따졌다. 이에 들임은 "나 상의할 때 아저씨가 머리 싸매고 고민 중이었다"며 "내가 자신 있게 선택한 거니까 날 믿어 달라"고 말했다.
자신의 말을 마친 들임이 돌아가려 하자, 현우는 급히 돌임을 돌려세우고 "아무데도 못가. 가지 마"라고 자신의 진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들임은 "누가 지금 당장 간대요? 나 바빠요. 나중에 봐요"라는 말을 남기고 돌아섰다. 들임의 뒷모습을 지켜보던 현우는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현우가 자신의 의뢰인에게 불리한 증거를 상대측 변호인인 공수임(황선희 분)에게 건네 앞으로 다가올 파란을 예고했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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