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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라' 2014년 건설업 성공취업 7가지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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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어려운 취업관문을 뚫기 위해서는 업종별 '맞춤 취업전략'이 필요하다. 각 업종마다 요구하는 인재상이 다르고 채용특징도 다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건설업 취업준비는 어떻게 해야 할까.


건설업계의 트렌드와 건설회사들이 공통적으로 요구하는 인재상을 제대로 알고 준비하면 성공취업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www.worker.co.kr 대표 유종현)가 제시한 '2014년 건설업 성공취업 7가지 전략'을 소개한다.

◆글로벌 지수 높이고 해외로 눈 돌려라
국내 시장의 성장한계에 봉착한 현 상황에서 건설사들의 해외 진출 확대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었다. 이에 따라 건설사들은 글로벌 지수가 높은 인재, 즉 해외에서 역량을 발휘해줄 인재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토익점수도 중요하지만 실질적인 회화능력이 더 중요하다. 해외건설 무경력자는 외국생활, 해외연수 경험, 일정 레벨 이상의 토익스피킹·오픽 성적 등 자신이 해외통이라는 객관적 증거와 자료를 제시하는 것이 좋다. 또, 해외건설협회, 건설기술교육원 등 관련기관에서 시행하는 해외건설 취업교육과정에 참여하는 것도 전략이 될 수 있다.


◆실무능력을 갖춰라
건설업은 업종 특성상 현장중심의 실무형 인재를 선호한다. 학점, 토익 등 서류 스펙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실무능력과 경험을 인정받으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실무경험이 없는 신입 구직자는 인턴, 아르바이트, 현장계약직, 프로젝트 전문직 등을 통해 건설업계의 분위기를 익히고 현장경험을 쌓으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조직 친화력과 뚝심을 부각시켜라
건설업은 협동작업을 해야하기 때문에 조직 친화력이 필요하다. 아파트, 빌딩, 도로, 교량, 터널, 플랜트 등 각종 건설물들은 수많은 사람의 땀과 노력이 모여 결실을 맺은 것이다. 회사 내부의 친화력 뿐 아니라 일용직 노동자들과 융화할 수 있는 능력도 중요하다. 고되고 험한 일이 많기 때문에 힘든 일을 뚝심을 갖고 이겨낸 경험이 있다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직무 자격증을 취득하라
기술력을 중시하는 업종 특성상 직무 자격증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건축기사, 토목기사, 건설안전기사, 건설재료시험기사 등이 건설사 취업에 유용한 기술자격증이다. 일정 경력이 쌓이면 도전해 볼만한 자격증은 건축사와 기술사가 있다. 사무직 분야에서도 공인노무사나 회계사 자격증 등이 있으면 취업에 도움이 된다.


◆건설 관련기사를 꼼꼼히 챙겨라
건설회사에 면접 보러 간다면 정부 정책과 건설업계 변화 등의 큰 흐름을 미리 파악하고 지원회사에 대한 정보도 사전 숙지할 필요가 있다. 이를 대비하려면 평소 건설·부동산 관련 기사를 꾸준히 찾아 읽으며 내공을 쌓아둬야 한다. 특히 입사희망기업에 대한 뉴스와 동향은 반드시 체크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면접관들은 자기 회사에 대해 많이 아는 구직자들에게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기 때문이다.


◆숨은 채용정보를 찾아라
현장별로 소수의 인력을 급하게 채용하는 경우가 빈번한 건설업은 '그림자 채용'이 유난히 많다. 그림자 채용은 구인광고를 내는 대신 사내외추천, 헤드헌팅, 온라인 이력서검색 등을 이용해 꼭 필요한 인원만 몰래 뽑는 비공개 채용방식을 말한다. 그림자 채용은 1990년대 중후반 건설업 채용시장의 특징을 설명하면서 건설워커가 처음 사용한 말이다. 그만큼 오래 전부터 '비밀 채용'이 존재했다는 이야기인데, 온라인 시대에 접어들고 소수 수시채용이 보편화되면서 갈수록 비중이 커지고 있다. 인맥과 취업센터, 전문취업사이트, 취업카페, SNS 등 모든 자원을 동원해 숨은 채용정보를 찾아내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 채용사이트에 등록한 이력서는 자주 업데이트해 상단에 노출시키는 것이 좋다.


◆목표에 정밀조준하라
업종 뿐 아니라 회사별로도 맞춤전략이 필요하다. 특히 자기소개서는 정확하게 그 회사를 겨냥해서 써야 한다. 회사 이름만 바꿔도 통용될 내용이라면 관심을 끌 수 없다. 가령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대우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에 제출하는 지원서를 똑같이 작성했다면 어느 하나도 제대로 작성했다고 보기 힘들다. 같은 내용의 지원서를 무작정 여러 회사에 넣고 보는 이른바 '묻지마 지원'은 지속적인 취업실패로 이어지게 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유종현 건설워커 사장은 "건설사들은 한마디로 건설과 통(通)하는 인재를 원한다"며 "자기소개서는 현장경험, 조직적응력, 적극성 등을 사례위주로 정리, 자신이 건설업에 적합한 인재임을 최대한 어필할 필요가 있으며 면접과정에서도 강한 의지와 투지, 열정과 자신감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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