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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투 기획]김병만 김준호등 3사 예능대상, 그들의 强弱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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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투 기획]김병만 김준호등 3사 예능대상, 그들의 强弱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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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다혜 인턴기자]

2013 예능계는 이변을 낳았다.
kbs에서는 개그맨 김준호가 대상을 거머쥐었다. mbc에서는 '아빠 어디가'팀이 대상을 안았다. 또한 sbs에서는 개그맨 김병만이 대상의 영예를 얻었다. 이 같은 결과는 유재석, 신동엽, 강호동, 이경규 등 기존의 인기 MC들이 주도하던 예능판을 뒤엎었다고 할 수 있다.

그들의 대상 수상이 특별한 이유는 다양성을 띠고 있으며 상투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김준호, 전천후 멀티 엔터테이너

김준호는 '개그콘서트'를 15년간 지킨 장본인이다. 그는 지금까지 수많은 인기 코너(‘하류인생’, ‘꽃봉오리 예술단’ 등)와 유행어를 배출했다. 최근에도 '뿜엔터테인먼트', '좀비프로젝트' 라는 코너에서 유행어(하잖아)제조기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개그 콘서트 속 김준호는 망가지기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는 조폭, 북한 여가수, 원로 배우와 좀비 등 유동적으로 외형적 이미지를 바꿨고, 그것에 따라 알맞은 연기를 선보였다.


이와 더불어 그는 '인간의 조건'과 '1박2일 시즌3'등 리얼리티에서 역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1박2일 시즌3'은 시즌1과 같은 전성기를 누릴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케이블 프로그램에서는 일비스 히트곡을 리메이크 하는 등 가수라는 장르에 재도전하기도 했다.


◆'아빠 어디가', 연예인 아빠가 아닌, 아이들이 만들어낸 엄빠 미소


아빠 어디가'는 기존의 어른들이 주는 웃음에서 벗어나 아이들의 순수한 모습들에서 웃음 코드를 찾아냈다.

'아빠 어디가'는 2013년 연초, 일요일 MBC 일밤 속 코너로 시작되었다. 김성주, 성동일, 이종혁, 윤민수, 송종국 등 아빠들과 그의 자식들이 함께 매주 여러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는 예능 프로이다.

아빠 어디가'가 보여주는 포맷은 조작이 불가능한 진정한 '리얼'이다. 초등학교 1,2 학년 아이들이 보여주는 가식 없는 행동들은 시청자들의 부성애와 모성애를 자극했다. 또한 아빠 미소와 엄마 미소를 유발시켰다.


◆김병만, 생활 개그의 달인


김병만은 KBS 공채 개그맨으로서 개그콘서트 '달인'에 출연하여 인기를 누렸다. 또한 뛰어난 무술 실력과 덤블링 및 각종 액션 동작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그의 진가는 2011년 sbs '정글의 법칙'에서 나타났다. '정글의 법칙'은 연예인들이 오지에서 자급자족하는 삶을 보여주는 극 리얼리티 프로이다. 김병만은 그곳에서 자신의 뛰어난 생존 능력을 적극 보여주었다. 맨 손으로 물고기를 잡았고, 아무런 장비 없이 높은 나무로 올라갔다.


대부분의 연예인이 몸을 써야하는 일을 꺼리는데 비해 그는 자신의 몸을 희생시켜서라도 프로그램을 이끌어갔다. 이것은 시청자들에게 김병만이란 사람을 이타적이며 긍정적 이미지로 각인시켰다.


◆이들 3인방의 약점은?~~


김준호, 아빠 어디가 팀, 김병만 등은 앉아서 하는 '안방형 토크'가 약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예를 들어 김병만의 대표작은 코미디 프로를 제외하고, '정글의 법칙', '김연아의 키스 & 크라이'처럼 '움직이는 예능'에 치중되어 있다. '아빠 어디가'는 모든 출연자들이 움직이며 펼치는 '리얼예능'이고, 김준호 역시 안방형토크보다는 몸으로 웃기는 '온몸형 개그'에 능하다.


이들은 깔끔한 진행과 정리가 필요한 예능에서는 기존의 엠씨들처럼 능력을 발휘하지 못한 것이다. 공중파 토크쇼에서 그들은 주로 메인 엠씨 보다는 보조 엠씨 혹은 게스트를 도맡았다.

세상에는 수많은 예능인이 있다. 이들의 공통된 목표는 예능인으로서 인정받는 것이다. 2013년 김준호, 아빠 어디가 팀, 김병만은 예능인으로서 인정받을 수 있는 최고의 위치까지 올랐다. 이것만으로도 이들의 장점은 약점을 가릴 만큼 크다고 볼 수 있다. 세상에 약점이 없는 사람은 없다. 우선 자기가 잘하는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 그리고 조그만 약점을 보수해나가는 것. 이를 통해 이들이 어떻게 판을 주도해 나갈지 궁금하다.




스포츠투데이 김다혜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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