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여수시가 2014년 시무식을 갖고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시는 2일 오전 10시 김충석 여수시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회의실에서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무식은 올 한해 여수시민 모두의 평안과 시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는 시립국악단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신년하례, 신년사, 시립합창단의 신년축가 순으로 진행됐다.
시무식에서 시립국악단은 ‘아름다운 나라’, ‘부채춤’, ‘남도민요’ 등 신명나는 가락과 율동을 선보이는 등 새해 새 출발의 의지를 북돋웠다.
시립합창단은 ‘희망의 나라로’, ‘This little light of mine’ 등 감동적인 선율을 선사하며 올 한해 지역사회의 소통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파했다.
김충석 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인구유입과 일자리 창출, 일관성 있는 시책에 역점을 두고 시정을 추진하겠다”면서 “2020년 인구 35만 명을 목표로 올해 인구 30만 명을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해 시정방침을 강조했다.
이어 “ ‘할 수 있다. 하면 된다. 해보자’라는 각오와 실천으로 위대한 시민과 함께 노력해 2020년에는 35만 시민이 행복하게 살고, 세계사람 누구나 한번 와 보고 싶고 와서 살고 싶은 국제 해양 관광 레저 스포츠 교육 문화 수도를 만들자”고 촉구했다.
시무식에 앞서 이날 오전 8시 김충석 시장과 박정채 시의회 의장, 각급 기관단체장, 보훈가족 등이 참석, 자산공원과 선원동 현충탑을 방문해 헌화와 분양 등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참배를 실시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