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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안드로이드車'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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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구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OS로 안드로이드 도입

내년 '안드로이드車'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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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이르면 내년에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넘어 안드로이드 ‘자동차’를 볼 수 있을 듯 하다. 구글의 스마트폰·태블릿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가 독일 자동차메이커 아우디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도입될 전망이다.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포브스 등 외신은 관계자를 인용해 구글과 아우디가 다음 주 미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4’에서 파트너십을 체결할 계획이며, 이미 엔비디아 등 몇몇 IT기업들과 함께 안드로이드를 향후 차량에 도입하기 위한 기술개발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것이 현실화되면 아우디 운전자는 차량의 대시보드(계기판)에서 현재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사용되는 애플리케이션을 쓸 수 있게 된다. 스마트폰을 쓰는 것처럼 운전을 하면서 음악을 감상하고 내비게이션 정보를 볼 수도 있다.


지난해 CES2013에서도 차량용 전자시스템과 스마트 IT기술의 결합이 크게 주목받았다. 애플은 이미 지난 6월 열린 세계개발자컨퍼런스(WWDC)에서 자동차용 iOS 플랫폼을 공개하기도 했다. 애플의 차량용 iOS는 ‘시리’ 음성인식 기능과 함께 위성 내비게이션, 음악재생, i메시지와 전화걸기 등의 기능을 포함했다. 애플은 차량용 iOS 도입을 위해 이미 다수의 자동차제조사들과 협력관계를 맺었기에 구글이 손놓고 가만히 있을 수는 없는 상황이다.


자동차 제조사들 중에서도 아우디는 네트워크를 적극 접목한 ‘커넥티드 카’ 기술에 큰 관심을 갖고 투자해 왔다. 지난 11월에는 아우디가 2015년형 A3 세단에 4G LTE 네트워크 연결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스마트폰의 데이터 제공량을 차량과 공유하는 새 통신요금제의 신설까지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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