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30일 일본 증시는 엔저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0.69% 오른 1만6291.31에, 토픽스 0.95% 오른 1302.29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닛케이지수는 올해 57% 올라 연간 상승률 기준으로 197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 증시는 31일부터 내년 3일까지 휴장한다.
카메라제조사 니콘이 1.3% 오르는 등 수출 비중이 큰 기업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JX홀딩스가 3.24% 뛰는 등 에너지주 역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니폰 제지는 실적 전망 하락 소식에 5.9% 하락했다.
이날 엔ㆍ달러 환율은 이틀 연속 105엔대를 기록하고 있다. 오후 4시41분 현재 엔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20% 오른 105.38엔을 기록중이다.
후지와라 나오키 신킨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올해 일본 증시는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며 "주식시장에 특별한 상승요인이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지만 증시는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왔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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