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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건조 중 리그선 침수 사고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2초

대우조선해양, 건조 중 리그선 침수 사고 28일 대우조선해양이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석유시추선 침수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석유 시추선을 지탱하는 다리 한쪽이 기울여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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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대우조선해양이 건조중이던 반잠수식 석유시추선(리그선)이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28일 오후 2시 40분께 경상남도 거제시 옥포조선소 H4 안벽에서 건조중이던 높이 30m, 넓이 90m 규모의 리그선이 원인 모를 이유로 침수됐다. 이 사고로 리그선의 다리 부분(poonton)이 18m 가량 바다밑으로 가라앉았다.


당시 사고현장에 노르웨이 근로자 6명을 포함해 38명의 근로자가 있었으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드펠사는 "침수 사고 당시 근로자들이 즉각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면서 "사고 원인은 정밀 조사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이와관련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밸브 오작동으로 인해 물이 차서 리그가 한쪽으로 기울어진 것"이라며 "현재 복구중이며 공정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 선박은 지난해 노르웨이 시추선 전문선사인 오드펠사로부터 6억2000만 달러(한화 6000억)에 수주한 리그선으로 2014년께 중순께 인도될 예정이다. 오드펠사는 글로벌 석유회사 BP에서 발주하는 'QUAD 204' 프로젝트에 이 선박을 투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1월 오드펠사로부터 반잠수식 시추선의 무사고를 이어간다면서 감사의 표시로 '안전 인센티브 2만5000달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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