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MBC 주말 드라마 '사랑해서 남 주나'(극본 최현경, 연출 김남원)의 이상엽이 장난기를 버리고 상남자로 돌변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8일 방송된 '사랑해서 남 주나' 26회에서 재민(이상엽 분)은 쉬는 날에도 하경(신다은 분)과 영화관 데이트를 즐기는 알콩달콩한 모습을 선보였다.
두 사람은 영화를 고르면서 티격태격 '밀당(밀고 당기기)'을 하는 한편, 다른 커플과 말싸움이 붙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상엽은 신다은을 밀친 남자에게 분노를 감추지 못하며 "여자를 쳐? 죽어볼래?"라고 말하며 팔을 꺽는 등 상남자다운 포스를 보여 신다은을 설레게 했다.
그는 능청스러운 연기로 극에 재미를 더했던 모습에 이어, 신다은을 굳건히 지켜주는 듬직한 면모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상엽과 함께, 박근형, 차화연, 홍수현, 신다은 등이 출연하는 MBC 주말 드라마 '사랑해서 남 주나'는 매주 토, 일요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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