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지난해 임금근로 일자리는 총 1591만3000개로 전년 대비 40만8000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가운데 30대의 비중이 가장 컸고, 60대 이상은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20대의 임금근로자는 전년에 비해 줄었다.
통계청은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2년 임금근로일자리 행정통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임금 근로 일자리 수는 총 1591만3000개로 2011년 1550만5000개에 비해 40만8000개(2.6%) 증가했다.
이 가운데 2011년 말과 2012년 말에 동일하게 존재한 지속일자리는 1100만9000개로 전체의 69.2%를 차지했다. 2012년에 새로 생기거나 대체가 발생한 일자리는 490만4000개(31%)로 집계됐다.
임금근로자가 일하는 곳으로는 회사 법인이 912만300개로 전체의 57.3%를 차지했고, 개인기업체와 정부가 각각 238만개(15%), 209만5000개(13.2%)로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는 30대의 비중이 가장 컸다. 30대 임금근로자가 점유하고 있는 일자리는 총 470만1000개로 전체의 29.5%를 차지했고, 40대(421만6000개), 20대(302만5000개)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달리 일자리 증가율은 60대 이상이 가장 높았다. 60세 이상 일자리의 증가율은 13.8%로 2011년에 비해 12만30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30대는 0.5%(2만2000개) 증가하는데 그쳤고, 20대는 2011년에 비해 2.6% 줄어들었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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