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그룹 동방신기의 유노윤호가 마흔 살이 되기 전에 결혼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유노윤호는 26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동방신기 콘서트 'Time Slip'을 앞두고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20주년에는 어떤 모습일 것 같은가?"라는 질문에 "아마 활동은 계속 하고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유노윤호는 "지금 인순이 선배님이나 태진아 선배님 등 장르를 불문하고 모두들 건강하게 활동 중이시다. 그만큼 저희들도 더욱 즐기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또 장르는 바뀔 수 있겠지만, 계속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개인적으로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또 10년 후에는 내가 거의 마흔이 다 된 나이이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40살이 되기 전에 결혼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며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 또 팬 여러분들이 어떻게 받아 들이실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꾸준히 활동하고, 동방신기하면 최고의 쇼 퍼포먼스, 그리고 인간적으로도 성장했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Time Slip' 콘서트는 동방신기가 팬들과 함께 지난 10년간의 활동을 되돌아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데뷔곡 'Hug'부터 '믿어요' 'Rising Sun' '왜' 'Catch Me' 등 히트곡은 물론, '마법의 성' '고요한밤 거룩한밤' 등 개럴, 새로 준비한 개인 무대 등이 펼쳐진다. 더불어 이번 공연을 통해 최초로 공개하는 신곡 '항상 곁에 있을게' 무대까지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전망이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사진=정준영 기자 jj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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