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KT의 IPTV 서비스 올레tv가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특집 프로모션 '아듀 2013, 포인트 대축제'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레tv는 오는 31일까지 올해의 화제작들을 한데 모아 제공하는 '연말 특집관'을 운영한다. 편성된 콘텐츠를 시청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4000만원 상당의 TV포인트를 경품으로 준다. TV포인트 100만원권(10명), 10만원권(100명), 1만원권(1000명), 1000원권(1만명)을 제공한다.
연말 특집관에 편성된 VOD를 고른 뒤 영상 시청 중 이벤트 팝업이 나오면 응모할 수 있다. 리모컨으로 빨간색 버튼을 누르고,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하루 최대 5회 중복 응모가 가능하다.
연말 특집관에는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키즈, 다큐멘터리, 해외 드라마 등 6개 카테고리에 200여개 작품이 마련됐다. 더불어 '가왕 조용필의 귀환', '다시 한번, 응답하라', '꽃할배, 꽃누나', '방사능 공포', '갑의 횡포, 을의 눈물', 'MLB 점령 류현진' 등 올 한해 주요 키워드를 토대로 뽑아낸 작품들을 하나로 묶은 메뉴도 구성했다.
또 '재미로 보는 마음대로 어워즈'를 마련해 '백전노장상'에 우디앨런(로마 위드 러브), 올해의 뒤통수 상: 문정희(숨바꼭질), 올해의 잇몸상: 황정민(신세계), 올해의 3D쇼 상: 아이언맨 3, 올해의 가슴상: 서인국(노브레싱) 등 화제작도 편성했다.
2013년 결산을 통해 여러 기록들을 담은 '올레 기네스 메뉴'도 운영한다. 올해 올레tv를 통해 가장 많이 시청한 영화는 '7번방의 선물(구매횟수 35만회)'이었다. 7번방의 선물과 광해를 통해 천만 배우로 거듭난 류승룡은 올레tv에서도 최고 매출을 올린 배우로 선정됐다.
TV 프로그램 중에서는 '꽃보다 할배' 1회 분이 가장 많은 구매를 기록해 올해 가장 핫한 예능에 등극했다. MBC 예능의 부활을 알린 '아빠 어디가'는 가장 많은 시청횟수를 기록했다.
전통 예능 강자 '런닝맨'과 '무한도전'은 각각 '가장 많이 검색한 콘텐츠'와 '가장 많이 찜한 콘텐츠'에 선정됐다. 뮤직비디오 부문에서는 소녀시대의 'I GOT A BOY'가 1위 자리를 차지하며 변치 않는 인기를 입증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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