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황정민의 손글씨로 완성된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 포스터가 공개됐다.
24일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 측은 배우 황정민의 손글씨로 완성된 포스터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화려한 무늬가 들어간 금색 셔츠 등으로 한껏 멋을 낸 채 활짝 웃고 있는 황정민의 모습이 담겨있다.
앞서 영화 '신세계'에서 뜨거운 의리남 정청 역으로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황정민은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 친구가 운영하는 사채업체에서 일하고, 교도소를 제집처럼 드나들며, 아직도 형 집에 얹혀사는 대책 없는 인물 태일로 변신했다.
더군다나 태일은 여자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봤지만 정작 사랑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인물이기에 단 한 번의 사랑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를 모은다.
특히 포스터 속 제목 '남자가 사랑할 때' 글씨는 황정민이 직접 쓴 손글씨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모았다.
한편 황정민의 손글씨 포스터로 화제가 된 '남자가 사랑할 때'는 태어나 처음으로 사랑을 느낀 남자와 그 남자의 순정에 마음을 연 여자의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으로 내년 1월 개봉될 예정이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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