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S-OIL(대표 나세르 알 마하셔)은 24일 서울 서대문소방서 대강당에서 '2013년 소방영웅 시상식'을 개최하고 '올해의 영웅 소방관' 7명에게 표창장과 상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 S-OIL은 소방방재청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추천을 거쳐 최고 영웅 소방관에 선정된 문권주 지방소방장에게 표창장과 상금 2000만원, 유근성 지방소방장 등 영웅 소방관 6명에게 각각 표창장과 상금 1000만원을 시상했다.
문 소방장은 지난 6월 광주 광산구 신축건물 붕괴사고 현장에서 9시간의 사투 끝에 매몰자 6명을 극적으로 구조하는 등 16년 동안 5800여건의 인명구조, 화재진압 활동으로 최고 영웅 소방관으로 선정됐다.
또 올해 시상식에서는 화재 구급, 재난 현장에서 특수 임무를 맡고 있는 소방관들이 주목을 받았다. 심폐소생술로 많은 생명을 구한 길은경 지방소방장이 여성 최초로 영웅 소방관에 선정됐고 등산객 구조, 산불 진화 등에서 공로가 큰 헬기 조종사 양석무 지방소방장, 김진우 지방소방교도 영웅소방관의 영예를 안았다.
나세르 알 마하셔 S-OIL 대표는 "사건, 사고 현장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들과 그 가족에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S-OIL도 국민들의 든든한 영웅인 소방관 여러분 곁에서 든든한 후원자로 함께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S-OIL은 2006년부터 8년째 구조, 구난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모범 소방관들을 격려하기 위해 올해의 영웅소방관 시상식을 열고 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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