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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위성방송국 자살폭탄으로 편집국장 등 5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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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무장 괴한들이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북쪽에 있는 한 지방 TV 방송국에서 자살폭탄 테러를 감행해 최소한 5명의 언론인이 숨졌다.


23일 인디펜던트 뉴스에 따르면, 자살폭탄 테러리스트들은 이날 살라헤딘주 주도인 티크리트에 있는 살라헤딘TV 방송국 정문에 4개의 차량 폭탄을 설치해 터뜨리고 다른 괴한들은 건물 안으로 난입했다.

이 폭발로 방송국 편집국장, 편집장과 프로듀서, 출연자 등 5명이 숨졌다.



보안 요원들이 난입하는 테러리스트 2명을 사살했지만 살라헤딘 직원 4명도 부상했다.


목격자들은 일부 언론인은 무사히 건물에서 대피했으나 상당수 언론인이 아직 갇혀 있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을 포함해 지난 석 달 동안에만 9명의 이라크인 기자가 숨졌다.


앞서 지난주에는 무장 단체가 티크리트 시 의회 본부를 공격했고 1명의 의원과 2명의 경찰이 숨지기도 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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