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사희가 이성관과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놔 화제를 모았다.
사희는 23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한번도 안해본 여자'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날 사희는 '한번도 안해본 것'에 대한 질문을 받자, "결혼"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질문을 듣자마자 결혼이 떠올랐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꼭 해보고 싶다"고 털어놨다.
사희는 또 나이가 들면서 이성관이 바뀐다고 고백하며 "어릴 땐 성격을 많이 봤는데 지금은 좀 달라졌다"며 "잘생긴 사람이 센스도 있어 보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얼굴을 위주로 보냐"는 질문에 "스타일을 중요시하지만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하는 재치를 발휘하기도 했다.
사희는 또 신혼여행을 가고 싶은 곳으로 몰디브를 꼽으며 "내가 휴양지를 좋아한다. 가서 둘 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극중 장면처럼 관람차를 함께 타고 싶은 사람이 있냐고 묻자, "요즘 드라마에서 잘 보고 있다"며 "김수현과 관람차를 타면 더없이 행복할 것 같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한번도 안해본 여자'는 키스 한 번 못해본 통계학과 부교수 말희(황우슬혜 분)가 진한 연애를 꿈꾸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영화다. 사희는 극중 말희에게 연애 노하우를 전수하는 누드 전문 화가 출신 세영 역을 맡았다. 청소년 관람 불가. 개봉은 오는 2014년 1월 16일.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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