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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더 얇고 편리해진' 모바일 포토프린터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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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더 얇고 편리해진' 모바일 포토프린터 선보인다 ▲LG전자 모델이 모바일 포토프린터 '포켓포토2'를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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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LG전자가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즉석에서 인화하는 모바일 포토프린터 '포켓포토2'를 선보인다. 지난해 9월 처음 선보인 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포켓포토의 후속 제품이다.

LG전자는 내달 7~10일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포켓포토2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포켓포토2는 기존 제품보다 4㎜ 얇아진 20㎜ 두께에 편의성을 강화했다.


안드로이드와 iOS 및 윈도우8 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 있는 사진을 블루투스나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술을 활용해 즉시 인화할 수 있다.

크기는 가로·세로·두께 76x120x20㎜로 5인치대 스마트폰과 비슷한 크기다.

배터리 수명은 강화됐다. 완전 충전 시 30매까지 인화할 수 있다. 해상도도 나아졌다. 313x600dpi(1인치당 점의 수)의 해상도를 지원한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기능도 강화했다. QR코드 및 메시지 삽입 등 기능에 필터 효과와 액자 기능을 보강해 취향에 따라 사진 편집이 가능하다. 포켓포토2 전용 앱은 안드로이드 구글플레이 및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포켓포토2는 별도의 잉크가 필요 없어 인화지 비용이 기존 즉석카메라보다 절반 이상 저렴하다. 무잉크 방식은 염료 분자가 포함된 인화지에 열을 가해 색색의 이미지를 재현함으로써 이미지가 더 오랫동안 선명하게 보존되는 장점도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포켓포토 첫 출시 후에도 지속적인 시장조사를 통해 사진 인화물을 수첩·지갑 등에 붙여서 간직하고 싶다는 소비자 요구를 파악해 스티커 인화지도 개발했다. 스티커 인화지는 별도로 판매한다.


포켓포토2는 내달 중순 한국을 시작으로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색상은 분홍·하양·노랑 3가지다.


민병훈 LG전자 컨버전스오디오비디오(CAV)사업담당 전무는 "포켓포토2는 더욱 슬림한 디자인과 강화된 성능을 구현한 제품"이라며 "전작의 성공을 이어나가 모바일 포토프린터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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