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현대그룹주가 고강도 재무구조 개선책 발표에 동반 상승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11분 현재 현대상선은 전 거래일보다 가격제한폭인 1500원(14.85%) 오른 1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6150원(13.47%) 상승한 5만1800원에 거래중이며 매물로 내놓은 현대증권은 550원(9.52%) 오른 6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현대그룹은 현대증권과 자산운용, 저축은행 등 금융 계열사 3사를 매각하기로 하고, 비주력 자산 매각, 자기 자본 확충 작업 추진, 계열사 구조조정 등을 통해 3조3000억원의 자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금융 3사 매각을 통해 최소 7000억원 최대 1조원 이상의 현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금융부문에서 철수하면 현대그룹은 해운(현대상선) 외에 산업기계(현대엘리베이터), 육상물류(현대로지스틱스), 대북사업(현대아산)만 남게 된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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