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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세이도·라쿠텐 등 日 13개사 아마존 대항 전자책 판매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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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일본의 서점과 전자책 판매업체가 손을 잡았다. 해마다 점포 수가 줄어드는 ‘오프라인 서점’의 활성화와 좀처럼 활성화하지 않는 전자책 시장을 확대하는 게 목표다.


일본의 경제매체 산케이비즈는 23일 키노쿠니야와 산세이도 등 일본의 대표 서점과 판매대행 업체, 라쿠텐 등 전자서점 등 13개사가 협력해 도심의 서점에서 전자책 판매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3 개사는 전자책 판??매 추진을 위한 법인을 설립해 내년 봄부터 일본 수도권과 지방의 일부 서점에서 전자책을 판매하는 실증 실험을 시작한다.


이는 서점 ??매장에서 전자책에 대한 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어 서점업계가 전자책에 대한 수요가 있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13개사는 전자 도서 작품 카드를 매장에 정렬해 놓으면 구매 희망자가 요금을 내고 카드에 적힌 번호를 사용해 내려받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산케이비즈는 전했다.


인터넷 판매 업체인 미국의 아마존 닷컴의 전자 서점 ‘킨들’이 지난해 가을 일본 전자책 시장에 뛰어든 이후 1년 남짓한 기간 안에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이번 움직임은 종이 책과 전자책에서 강한 아마존에 대항 할 대항마격인 연합체를 만드는 의도도 있다고 산케이비즈는 덧붙였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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