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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데이터 전송 업체 '아스페라'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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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IBM은 데이터 전송전문업체인 아스페라(Aspera)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아스페라는 2004년도 설립된 데이터 전송 전문기업으로 통신, 생명보험, 정부,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등 약 2000여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는 대형 기업이다. 아스페라의특허기술인 fasp™프로토콜은 네트워크 종류, 파일 크기, 전송거리 등에 상관없이 가장 빠른 데이터 전송속도를 구현한다. 동시에 보안도 보장한다.

또한, 광대역 네트워크에서 대용량 파일을 멀리 전송할 시속도가 떨어지는 병목현상을 극복하는 등 전송시간을 최대 99.9%까지 줄일 수 있게 한다. 지구 반대편으로 24GB 파일을 전송하는데 26시간이 걸렸던 것을 불과 30초로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아스페라기술은 ▲생명과학 산업의 유전자 데이터 교환 ▲대형 미디어 서비스산업 내 콘텐츠 제작기간과 스트리밍 서비스로의 영화 업로드 시간 최대단축 ▲게임 개발을 위한 최신소프트웨어 단기간 개발 및 공급 ▲노트북, 휴대전화,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간 대량 파일 공유와 동기화 등 여러 산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아스페라는 최근 fasp™프로토콜로엔지니어링 발전부분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에미상(Emmy®)을 수상한 바있다.


아스페라의 fasp 기술은 다수의 클라우드 컴퓨팅서비스에 라이선스로 제공되고 있으며, IBM이 최근 인수한 소프트 레이어 클라우드 인프라와 내년쯤 통합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인수로 기업의 파트너와 공급자간 온라인 공급체인의 가속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스페라 인수는 2014년 1분기에 마무리될 예정이며, 인수 금액 등 세부적인 인수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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