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부석면 창리 천수만 A지구 해미천 하류에서 먹이 찾는 모습 카메라에 잡혀…말똥가리, 검독수리, 황조롱이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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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국내 최대의 철새도래지인 충남 서산 천수만에 희귀철새 등 여러 종류의 멸종위기 맹금류가 찾아와 겨울을 나고 있다.
21일 서산시 및 환경단체에 따르면 최근 부석면 창리 천수만 A지구 해미천 하류지역에서 참매 1마리와 흰꼬리수리 2마리가 먹이를 찾고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예로부터 꿩 사냥에 쓰였던 천연기념물 제323-1호인 참매는 주로 시베리아와 만주 등지에서 살다 겨울철엔 번식지의 기후조건에 따라 남쪽으로 날아와 겨울을 나기도 한다.
천연기념물 제243-4호인 흰꼬리수리는 해마다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드문 겨울철새로 가끔 천수만이나 한강, 낙동강 등지에서 눈에 띈다.
천수만에선 말똥가리, 털발말똥가리, 검독수리, 황조롱이 등의 새들도 관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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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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