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관리에 대한 철저한 준비로 서울시 ‘안전도시 만들기’ , 소방방재청 ‘지자체 재난관리 실태점검’ 연달아 우수구 선정돼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소방방재청의 ‘2013 지자체 재난관리 실태점검’에서 우수구로 선정돼 7000만원 사업비를 받는다.
재난관리 실태점검은 지방자치단체 재난관리행정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재난관리 역량을 높이고 자율과 책임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로 17개 시·도, 227개 시·군·구를 평가해 올해 14개의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이번 평가는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6개 분야, 60개 세부항목으로 평가됐으며 구는 지진피해시설물 위험도 평가단 조례제정, 폭염대책, 재난건전성 모니터링, 자율방재단 교육 등 재난관리 역량강화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지난달 중앙점검단의 현장 점검시 유종필 구청장이 직접 인터뷰에 응해 서울대저류조 설치, 신림3교 이전 설치, 빗물펌프장 신설, 강남아파트 정비사업 등 구에서 실시하고 있는 재해 예방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기후변화 및 재해에 강한 도시만들기 캠페인’ 등에 대한 견해를 펼쳐 재난관리에 대한 기관장 관심도 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는 지난달 서울시에서 실시한 ‘안전도시 만들기’ 인센티브 사업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아 우수구로 선정돼 4200만원 사업비를 받게 됐으며 대형화, 다양화 되고 있는 각종 재난과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 생활안전거버넌스 활성화 등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재난에 대비해 안전한 관악구를 만들기 위해 공무원, 주민들이 함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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