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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노사 상생협력' 기업에 포상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52초

금탑산업훈장에 유한양행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고용노동부는 올해 노사 상생협력과 일자리 창출에 힘쓴 개인 66명과 사업장·자치단체 27곳을 선정하고 포상했다고 20일 밝혔다.


고용부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관련 시상식을 열었다.

노사 상생협력·일자리협약 체결·지역 노사민정협력 유공 포상은 노사 상생협력 문화 정착에 기여한 모범 기업과 유공자, 노사정 일자리 협약 체결 및 지역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에 기여한 자치단체와 유공자들에게 수여한다.


표창은 산업훈장 10점, 산업포장 10점, 대통령표창 20점, 국무총리표창 24점, 고용노동부장관표창 29점 등 총 93점이다.

금탑산업훈장은 38년간 무분규 상태를 유지하고 지난 2010년 제약업계 최초로 전사원 연봉제를 도입·실시해 임금체계를 개선한 김윤섭 유한양행 대표이사가 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어려운 경영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임금교섭 시 회사의 경영상태, 조합원 요구사항 등을 분석해 임금동결과 일부 복지제도 혜택 유예, 휴일반납 등을 이끌어낸 박덕규 팬택 노동조합위원장이 받았다.


동탑산업훈장은 부도위기로 회사가 매각될 때 노조위원장으로 당선된 후 전 직원 고용보장 등의 합의서를 도출하는 등 고용안정에 기여한 배인호 웅진케미칼 노조위원장과 대규모 투자를 하고 최첨단 공장을 신축해 고용증대에 기여한 유민진 에이지이엠코리아 대표가 수상했다.


노사 상생협력 유공 단체부문에서 대통령표창은 임금체계와 평가제도 개선, 임금피크제 적용을 통해 정년퇴직자를 재고용, 근로시간 단축 등 노사합의를 이끌어낸 인지에이엠티, 한전산업개발, 대구텍 등 3개사가 수상했다.


일자리협약 체결 유공 부문의 동탑산업훈장은 지난 5.30 노사정 일자리협약체결에서 경영계 실무협상 책임자로 나선 이호성 한국경영자총협회 상무가, 석탑산업훈장은 지역실정에 맞는 일자리 창출 의견을 제시하고 합의를 이끌어낸 김태규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강원도지역본부 의장이 수상했다.


지역 노사민정협력 유공 단체부문의 대통령표창은 대구광역시와 경기도, 부천시와 수원시가 받았다.


이날 함께 진행된 '우리사주 대상'은 조합원들이 지속적으로 우리사주를 구입함으로써 기업가치 극대화에 힘써온 만도와 해성옵티스에게 돌아갔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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