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피겨 꿈나무’ 박소연이 올댓스포츠의 지원 아래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준비한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2018년까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김해진과 함께 평창 동계올림픽의 기대주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이로써 박소연은 올댓스포츠의 지원 아래 훈련과 대회 참가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 구동회 올댓스포츠 사장은 “스피드나 점프 비거리가 뛰어나 앞으로 더 큰 선수로 성장할 수 있다”며 “국제적인 경쟁력을 높여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소연은 지난 11월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GS칼텍스 스케이트 코리아 2013(회장배 전국남녀 피겨 랭킹대회)에서 총점 169.48점으로 여자 1그룹 우승을 차지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따내 김연아, 김해진과 함께 원정길에 오를 예정이다.
내년 1월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에 대비 훈련에 매진 중인 박소연은 “연아 언니와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소치 올림픽에서 많이 배우고 훈련에 최선을 다해 평창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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