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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자율적 내부통제 운영 전국 최우수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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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백-e시스템 도입 예산 등 1072건 모니터링, 비리 사전 예방, 행정 효율성 제고 노력 인정받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안전행정부가 주관한 ‘제1회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마포구, 자율적 내부통제 운영 전국 최우수구 선정 박홍섭 마포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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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46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1차 평가를 통과한 34개 지방자치단체가 추진 사례를 발표하고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발표심사를 거쳐 마포구가 최우수로 최종 선정됐다.

구는 청백-e시스템을 통해 예산 등 41개 분야, 1072건의 모니터링을 해 공사물품 지연 지급 등 부적정 사례를 재검토했다. 또 지방세 비과세 감면 등 자기진단 사무를 자체 발굴, 비리의 사전예방과 행정 효율성 제고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밖에도 법인카드 사용내역 1만1968건을 모니터링하며 매월 그 결과를 전 부서가 공유해 부적정 사용을 막고, 기존에 개인실적을 관리하는 청렴마일리지와 부서장 실적을 관리하는 청렴성과 목표관리제를 공직윤리 관리시스템으로 통합하여 직원업무 부담을 최소화했다.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는 청백-e시스템, 자기진단제도, 공직윤리 관리시스템 등 공직비리 사전예방 시스템 구축을 통해 ‘자율과 책임의 성숙한 지방자치 실현’을 목표로 안전행정부가 역점 추진하는 정책이다.


이번 대회는 사후 적발 감사의 한계를 보완하고, 지방자치단체 스스로 비리를 상시 예방하기 위한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의 조기정착과 우수사례 발굴 및 전파를 위해 마련됐다.


김용인 감사담당관은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는 직원들의 참여가 중요한 요소인 만큼 직원들의 공감을 얻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조기정착을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 부여와 업무 부담을 최소화하는 전략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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