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진도군이 지난해 착공한 의신면 사천~옥대간 임도 2㎞가 힐링의 숲길로 환생했다.
그동안 이 산길은 의신면 주민들이 사천리를 지나 읍내로 가는 지름길로 임업 경영과 산림보호 등에 사용했으나 군이 5억원을 투입, 최근 완료했다.
군은 이 산길이 고즈넉한 힐링의 숲길로 환생함에 따라 숲길 걷기, 산림문화 체험, 산악자전거 및 트레킹 등 다양한 운동과 체험코스로 활용할 수 있어 이곳을 찾는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각광받을 것으로 내다 봤다.
군은 또 지난해까지 진도읍 공설운동장~옛 사천관광농원 구간의 임도를 수리봉과 첨찰산을 잇는 임도와 연결했다.
아울러 올해는 의신면 중굴~임회면 광전간 임도를 착공해 내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산줄기를 따라 완만하게 형성된 산길들은 계곡과 하늘을 이어주는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며 “누구나 쉽게 산을 오를 수 있다는 점에서 등산로와 또 다른 느낌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군수는 이어 “내년에는 석현~첨찰산 구간, 봉상~여귀산 구간 등의 임도를 계속 개설해 산림을 활용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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