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세종문화회관서 대통령 표창 및 장학금 수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박형수(조리과학과 3년) 씨가 ‘2013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로 선정돼 1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이로써 호남대학교 조리과학과(학과장 이선호)는 지난 2009년 정남 씨, 2012년 김형천 씨에 이어 세 번째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를 배출하며 명품학과 임을 입증했다.
박 씨는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식당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와 학업을 병행해 오면서도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며 ‘글로벌 스타 쉐프’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세계 5대 레스토랑으로 꼽히는 호주의 Tetsuya's에서 쉐프 어시스턴스로 근무하는 등 한식 세계화의 기대주로 평가 받고 있다.
또 “음식으로 못 고치는 병은 약으로도 못 고친다”는 히포크라테스의 명언을 좌우명 삼아, 맛뿐만 아니라 음식섭취로 치료가 되고 병을 예방할 수 있는 약선요리 연구 개발을 통해 한식 세계화에 기틀을 마련하는데 기여해 왔다.
한국지도자육성장학회 장학생으로 선발돼 대회협력팀장을 맡고 있기도 한 박 씨는 ‘화순 힐링푸드 페스티벌’에서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2014학년도 호남대학교 총동아리연합회 회장에 당선되는 등 대내외적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지난 2001년부터 2007년까지는 ‘21세기를 이끌 우수 인재상’(장관상)으로 운영돼 왔으나, 2008년부터 ‘대한민국 인재상’으로 명칭 변경과 함께 훈격도 대통령상으로 격상됐다.
수상자에게는 대통령 명의의 상장과 메달, 장학금 300만원이 수여되며 글로벌 인재포럼 및 학술대회 참가 등 국내 연수기회 등 특전이 주어진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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