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한국닛산은 다음달 7일 프리미엄 패밀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패스파인더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신차는 '가족을 위한 전용 제트기'를 콘셉트로 해 개발된 7인승 SUV로 1986년 1세대 모델이 나온 후 세차례 풀체인지를 거쳤다. 이번에 국내에 출시되는 4세대 모델은 3.5ℓ VQ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263ps(6400rpm), 최대토크 33.2㎏ㆍm(4400rpm)의 성능을 보여준다. 닛산 고유의 차세대 엑스트로닉 CVT를 조합해 반응이 빠르고 승차감이 부드러운 점도 특징이다.
복합연비 기준 8.9㎞/ℓ(도심 7.9㎞/ℓ, 고속도로 10.4㎞/ℓ)며 2륜구동ㆍ자동ㆍ4륜구동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지능형 사륜구동시스템을 적용했다. 가격은 부가세를 더해 5000만원 초중반으로 책정됐다. 여기에 2ㆍ3열시트가 평면으로 접히는 등 실내공간이 넓고 유아용시트를 제거하지 않고도 2열좌석을 이동시키는 기술, 차량 주변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어라운드 뷰모니터 기술 등 각종 편의장치가 적용됐다.
회사는 이날부터 전국 닛산전시장에서 사전계약을 받는다. 사전계약 후 등록까지 마친 고객은 100만원 상당의 가족여행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타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대표는 "향후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인 패스파인더의 장점을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활동과 함께 고객 눈높이에 맞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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