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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초대석]행복나래 '年매출 2200억원 목표' 동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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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이 중국진출, 대륙서 안정적인 시장 구축 뒤 세계무대로…경제·사회적 가치 조화가 관건

[아시아초대석]행복나래 '年매출 2200억원 목표' 동력은? 강대성 행복나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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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노종섭 산업부장, 정리=임선태 기자]“내년에는 중국 진출을 본격화해 매출액 2200억원, 사회적기업 우선구매 100억원, 사회적기업 협력사 100곳 등록 등의 목표를 달성할 것입니다. 안정적인 중국 시장 진출이 확인되면 이어 글로벌 진출을 검토할 것입니다.”


국내 최대 사회적기업이자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행복나래'를 이끌고 있는 강대성 대표의 내년도 경영 목표다. 스스로를 '사회적기업 대표'가 아닌 '사회적기업인'으로 표현한 강 대표는 지난 7월 고용노동부로부터 공식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은 이후 본격화되고 있는 행복나래의 역할론에 대해 이같이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 13일 오후 만난 강 대표는 “사회적기업 협력사 및 제품 발굴을 통한 사회적기업 공급처 증대와 사회적기업 제품 판매를 위한 다양한 수요처 발굴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획기적으로 증대하고자 한다”며 “경제적으로는 국내 사업영역 확장 및 글로벌, 특히 중국 진출을 통해 내년 2200억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행복나래는 지난 10월 중국지사를 설립하고 사업개시를 준비 중이다. 내년 본격 영업을 앞둔 행복나래 중국지사는 중국 내 관계사의 물량을 기반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사업 정착에 따른 사회가치 창출 활동을 점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사회적기업 인증 전후 행복나래 활동의 가장 큰 변화로는 비약적인 협력사 수 증가 등이 꼽혔다. 실제 인증 전 53개였던 행복나래 협력사 수는 사회적기업 인증 후 현재 84개로 증가했고, 사회적기업 우선구매 누적액도 인증신청 시점인 2012년 1월~2013년 3월 31억5000만원에서 현재 61억원으로 증가했다.


설립 후 2년여가 소요된 사회적기업 인증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으로 강 대표는 '사회적 편견'을 꼽았다. '대기업이 사회적기업을 흉내 내는 것이다', '사회적기업계의 공룡이다', '하다 그만두겠지'라는 외부의 비판적 시각이 진정성에 대한 시비를 낳았고 이를 극복하는 데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는 것이다.


그는 “대기업이 재단을 만들거나 자회사 형태로 사회적기업을 설립하는 일들은 종종 있었지만 행복나래처럼 한 계열사 전체가 사회적기업으로 전환되는 일은 처음이었고, 기대만큼 비판도 많았다”며 “많은 논란속에서도 지난해 6개월간 실적을 쌓고 사회적기업 인증을 신청했지만 탈락해 구성원들의 실망감이 컸다”고 술회했다.


1차 인증에 떨어졌지만 행복나래는 더욱 적극적인 사회적기업 제품 판매 활동, 프로보노 활동, 지역사회공헌 활동 등을 다각도로 전개했고, 결국 올 7월11일 정부로부터 사회적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행복나래는 대기업이 사회적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려는 진정성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순이익 전액을 사회에 환원키로 결정했다.


사회적기업 인증을 획득한 후 여타 대기업들의 문의도 활발해졌다는 게 강 대표의 설명이다. 강 대표는 “사회적기업 전환 과정에서 도움이 될 만한 조언을 구하는 대기업들의 문의가 많아졌다”며 “질문을 받을 때마다 '인증 획득을 위한 제반사항의 준비도 중요하지만 사업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는 지속가능한 방법론과 진정성에 대한 고민이 우선돼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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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의 지속경영 가능성을 위한 필수 요소로 강 대표는 '경제적가치 창출'과 '사회적가치 창출'의 조화를 강조했다. 사회적기업도 엄연한 기업임을 자각하고, 안정적 기반 수익 없이 사회가치창출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국내의 경우 정부주도하의 인증제를 통해 사회적기업에 대한 지원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고 이러한 자원에 대한 효과적인 이용도 중요하지만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자립성을 키우는 것이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대담=노종섭 산업부장, 정리=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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