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함박눈이 내리고 추위가 물씬 느껴지는 겨울이다. 캠핑의 꽃이라 불리는 동계캠핑을 준비하는 캠핑족이나 방학을 맞아 스키장 등 겨울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 간편하게 즐기기 좋은 제품들이 인기다. 최근 업계에서 다양하게 선보이는 간편식품들은 추위를 잊게 하는 따뜻한 국물요리를 언제 어디서나 간단하게 한끼 식사로 즐길 수 있어 선호도가 높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상FNF 종가집의 버섯육개장과 사골 우거지국 등 2종으로 구성된 '데이즈 간편국 2종'은 파우치 형태로 출시돼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버섯육개장은 느타리버섯, 소고기는 물론 토란대, 고구마 순 등 각종 야채를 얼큰한 육개장 육수에 우려내 육개장의 얼큰하고 개운한 풍미를 선사한다.
사골 우거지국은 사골 농축액 육수를 기본으로 신선한 국내산 배추 우거지와 소고기를 푸짐하게 넣은 것이 특징이다. 1인분씩 소포장돼 용도와 인원에 맞게 낭비 없이 활용할 수 있다.
사조대림의 신제품 '대림 선 즉석포차 컵어묵 2종'은 어묵탕의 맛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전자레인지에 데워먹던 기존의 컵어묵과 달리 종이컵 형태를 적용해 야외에서도 뜨거운 물을 붓기만 하면 된다. 유통 및 보관이 용이해지고 야외활동에 더욱 적합해진 것이 특징이다.
신송식품의 '즉석국엔 밥 3종' 역시 끓는 물만 부으면 4분30초 만에 먹을 수 있는 국밥이다.
얼큰한 소고기 육개장, 소고기와 애호박이 들어간 구수한 소고기 된장국, 콩나물과 황태가 풍부한 시원한 콩나물 북어국으로 구성됐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최근 출시되는 간편식품들은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편리성은 기본이고 다양한 종류와 프리미엄 맛을 갖춘 제품들이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며 "겨울 여행이 본격화 되는 시즌에 접어들면서 국물요리가 가능한 제품들의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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