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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CEO추천위 개최…후보군 좁혀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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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KT이사회가 14일 CEO추천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를 압축한 뒤 16일 최종 후보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KT CEO추천위 위원들은 이날 오후 3시 서초동 올레스퀘어 사옥으로 모여 회의를 열고 최종 후보자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 지금까지 후보군이 20여명 정도로 압축됐으며 이날 회의에서는 후보자가 3명 안팎으로 좁혀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개별면접을 거쳐 이르면 오는 16일 최종 후보자를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장을 제외한 재적 위원 과반수 이상이 찬성할 경우 해당 후보자는 주주총회를 통해 CEO로 취임하게 된다.

추천위는 이현락 세종대 석좌교수(위원장), 박병원 은행연합회장, 차상균 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 성극제 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 이춘호 EBS 이사장, 송도균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 등 사외이사 전원과 사내이사인 김일영 코퍼레이트 센터장의 8명으로 구성돼 있다.


KT 측은 CEO 응모자격에 대해 경영·경제에 관한 지식과 경영경험을 보유하고 ▲글로벌 경영능력과 사업수행 경험 ▲ICT 및 산업 전반에 대한 전문적 지식과 경험 ▲투철한 기업가 정신과 미래지향적 비전 ▲대규모 조직관리 경험과 강력한 경영혁신 의지를 갖춘 자라고 밝힌 바 있다.

지금까지 안팎에서 거론된 후보자는 최두환 전 KT종합기술원장, 이상훈 전 KT 사장, 정성복 KT연구위원, 석호익 전 KT 부회장 등을 비롯해 이기태 전 삼성전자 부회장, 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 정규석 전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초대 원장, 김동수 전 정보통신부 차관, 김창곤 한국디지털케이블연구원 원장, 방석호 전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 등이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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