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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학습동아리 연구시책 ‘알차고 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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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학습동아리 연구시책 ‘알차고 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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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실정 반영 12건의 참신한 시책 발표 "
"기존시책 보완·발전, 실효성을 높이는데 주안점 "

[아시아경제 곽경택 기자]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 1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대학교수 및 군의원 등 내·외부 심사위원단 14명과 12개 학습동아리, 정책모니터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습동아리 연구시책 발표회를 가졌다.


이번 발표회는 역대 최다 팀인 12개 팀 138명이 참여해 일반행정, 지방재정, 투자유치, 보건복지, 문화관광 등 군정 전 분야에 걸쳐 총 12건의 과제 발표와 질의·응답, 심사위원장(동신대 표병식 교수) 심사평, 심사결과 발표순으로 진행되었다.

엄격한 심사기준 적용을 위해 서면심사 70%와 발표심사 30%를 반영해 실현가능성, 창의성, 실효성, 경제성 등 9개 항목을 평가했으며, 특히 심사위원 및 연구자 비공개를 통해 블라인드 방식으로 심사하고, 발표 종료 즉시 심사결과를 공표하는 등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였다.


또한, 올해부터 처음으로 일정 점수 미만은 시상에서 제외하는 과락제를 적용, 연구시책의 완성도 제고와 타당성을 확보하여 전반적인 수준을 격상시키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한편, 최우수상에는 '차량관련 체납액 퍼펙트 징수시스템 개발'을 발표한 ‘세금여행’팀이, 우수상에는 '고흥에 특화된 우울증 예방 프로그램 개발'을 연구한 ‘하모니’팀과 '함께 만드는 우주벽화 갤러리'를 발표한 ‘S-zone'팀이, 장려상에는 ‘마더’, ‘가온’, ‘나비효과’의 3개 팀이 차지하고, 이들 팀은 순위에 따라 시상금과 함께 인사상 가점을 부여받게 된다.


박병종 군수는 인사말에서 “양질의 시책을 발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고자 하는 ‘열의’가 더욱 아름다운 것이며,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주체는 지자체 공직자이고, 공직자 개개인의 신념이 하나 둘 모이면 고흥군의 신념이 된다”며 “학습동아리 활동이 ‘군정 발전’과 ‘군민 행복’의 문을 여는데 크게 이바지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본연의 업무 외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활동인 만큼, 동기 부여 차원에서 그에 상응하는 인센티브 제공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6회째를 맞는 학습동아리 운영은 '제3회 대한민국 생산성대상'에서 일반행정분야 ' 민·관 정책동아리 활성화로 성과창출형 조직 관리'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으며, 그 동안 26건을 발굴, 17건을 군정에 반영해 추진해 오고 있다.


곽경택 기자ggt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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