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3일 LG생활건강에 대해 내년 영업이익 성장률이 14%로 높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5만원을 유지했다.
한국희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조3133억원, 497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0.7%, 11.7%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4분기부터 부진했던 음료부문의 판매회복 등으로 전사업부에서 두 자릿수 외형 성장세를 나타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조136억원, 86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봤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9%, 8.7% 늘어난 것이다. 다만 중국 페이스샵이 JV체제로 전환하는 것과 관련해 재고 및 점포 조정 중인만큼 이익성장률은 외형성장률을 하회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조7030억원, 5677억원으로 올해보다 각각 9.0%, 14.1%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내년 중국 페이스샵 사업 확장, 국내 화장품 신규 브랜드 백화점 매장 입점 확대, 건강 기능성 음료부문 확대 등으로 질적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내년 영업이익 성장률이 14%대로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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