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기른 배추, 함께 담근 김장 이웃사랑 ‘화끈’"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에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릴레이가 활발하다.
지난 11일 광산구 신흥동 주민센터(동장 심재종) 앞마당이 북적했다. 연말연시를 맞아 이웃들과 정을 나누기 위해 사회단체회원과 직원 등 80여명이 모여 김장김치를 함께 담갔다.
특히 올해 여름 주민에게서 기증받은 휴경지에 모종을 심고, 정성스레 가꿔 수확한 700포기의 배추로 김장을 담가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담근 김치는 홀몸어르신, 경로당, 소년소녀 가장세대 등 100세대에 골고루 전달됐다.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는 월곡2동(동장 민경환)으로 이어졌다. 광산구 나눔문화공동체인 ‘투게더광산’ 월곡2동위원회(위원장 김영일) 등 사회단체 회원과 주민 50여 명은 직접 수확한 300포기의 배추로 김장김치를 담가 경로당, 저소득 가정 등 90세대에 전달했다.
금호타이어㈜도 함께했다. 12일 광산구를 찾아 ‘사랑의 김장김치’ 150상자(7백4십여만 원 상당)를 전달한 것.
금호타이어는 올해 초 연탄 전달을 시작으로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금 기탁 등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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