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균, 차화엽 대표는 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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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SK그룹은 12일 '2014년 정기인사'를 통해 에너지 주력 계열회사인 SK이노베이션의 최고경영자(CEO)급 변화를 최소화시켰다. 내년도 그룹 경영방침인 '위기 속 안정과 성장' 중 '안정'에 중점을 둔 조치다.
박봉균 SK에너지 대표와 차화엽 SK종합화학 대표는 유임됐고, SK루브리컨츠만은 이기화 SK 에너지 마케팅본부장을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유공(현 SK이노베이션)에 입사한 이 신임 대표는 원유 제품 기획팀 및 트레이딩팀 등을 거친 후 미국 지사에서 원유 제품을 담당한 글로벌에너지 전문가다. 그는 2011년 SK이노베이션 자원개발부문(E&P) 사업부문장을 거쳐 SK에너지 마케팅을 총괄했다.
SK그룹 관계자는 "SK루브리컨츠의 글로벌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트레이딩 등 글로벌 사업 경험이 풍부한 이 본부장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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