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보컬 그룹 포맨이 김밥 때문에 윤민수에게 혼쭐이 난 사연을 공개했다.
포맨은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엠넷 '머스트' 녹화에서 "윤민수가 프로듀싱을 할 때 혹독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윤도현의 말에 "용재가 녹음실에서 배고파서 김밥을 하나 먹었는데 그 모습을 본 윤민수가 목소리 톤이 바뀐다며 용재를 엄청 혼냈다"고 털어놨다.
평소 다정다감한 이미지의 윤민수가 아닌, 무서운 프로듀서로서의 면모를 드러낸 것.
또 포맨은 "대학교 행사 전 화장실에서 셋이 나란히 일을 보고 있었는데 학생들이 '오늘 포맨 온데'라고 말하더라. 바로 옆에 있는데도 못 알아봤다"며 굴욕담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포맨의 '머스트' 녹화에는 윤민수가 직접 모습을 드러내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들은 바이브의 '술이야'와 포맨의 '아이 미스 유 소 머치(I miss you so much)'로 감미롭고 애절한 무대를 선사했다.
한편, 포맨과 윤민수를 비롯해 어반자카파와 소란을 만나볼 수 있는 '머스트'는 11일 밤 11시 전파를 탄다.
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