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인 83.3% “민원행정 서비스 만족”

[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 남구, 하반기 민원만족도 조사 결과서…지난해 보다 1% 상승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 주민들은 민원행정 서비스에 크게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남구에 따르면 민원실을 방문한 민원인을 대상으로 한 ‘2013년도 하반기 민원 만족도 조사’에서 민원인의 83.3%가 민원행정 서비스에 만족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부터 지난달까지 남구청을 방문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화모니터링과 우편 회신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조사 척도는 업무처리 신속성과 민원응대 친절성, 업무처리 적극성, 편의시설, 전체 만족도 등 5개 항목이었다.

조사결과 2013년도 하반기 민원처리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83.3%였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사 항목별로는 민원응대 친절성이 85.7%로 가장 높게 나왔고, 업무처리 적극성 85.4%, 업무처리 신속성 85%, 편의시설 77.2%였다.

편의시설에 대한 만족도가 낮게 나타난 것은 주차장 및 해당부서 찾기 등 청사 이용에 따른 불편함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부서별 만족도 조사에서는 건설과가 95.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문화관광과와 노인장애인복지과가 93.8%를 기록해 뒤를 이었다.

남구는 민원행정 만족도 조사 결과를 업무에 반영, 민원인들에 대한 만족도를 한층 더 끌어 올리겠다는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그동안 친절 종합계획 등을 통해 직원들에 대한 친절교육과 부서별 세부 실천과제를 꾸준히 발굴·추진해 온 결과가 이번 하반기 민원행정 만족도 조사에 반영된 것 같다”며 “주민들 입장에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고품격 민원 서비스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