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 채꽃바래 씨 전남으뜸 지도사상 수상…특화작물 개발 공로"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전남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공직자를 대상으로 선발하는 으뜸지도사상에 장성군 소속 공무원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10일 장성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채꽃바래(41) 농촌지도사가 ‘2013 전라남도 으뜸지도사상’에서 지역특화작목 개발 및 틈새소득작목 발굴 등의 추진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1996년에 임용돼 약 20년간 농촌지도사업에 헌신한 채 지도사는 4대강 사업으로 재배면적이 전국적으로 감소한 미나리를 수자원이 풍부한 장성 황룡강의 지역 특성을 살려 ‘장성 生미나리’란 브랜드를 창출했다.
이에 2년 연속 지역브랜드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는 등 지역에 19.2ha의 미나리 재배단지를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 오디 재배농가의 농심을 멍들게 하는 균핵병 예방에도 적극 나섰다. 효과적인 균핵방제 실증사업을 통해 오디균핵병의 발생빈도를 현저히 줄여 오디 100톤 생산으로 농가소득을 연간 6억원 향상시키는 현저한 공을 세웠다.
이밖에도 삽주, 인삼, 산마늘, 잔대 등 약용작물 쌈채개발로 약초재배면적을 확대하고, 2014년 비교우위경쟁력제고사업에 2억원을 확보하는 등 고품질 약초종자생산단지를 조성키 위해 적극 노력했다.
채꽃바래 농촌지도사는“이번 수상을 밑거름 삼아 앞으로도 지역 농업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 으뜸 지도사상은 농촌진흥사업에 대한 열정과 사명감으로 전남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하고 농촌진흥기관의 위상을 놓인 우수공무원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상이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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